•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약 1조 원 늘어난 23조 54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미래 교육 환경 구축에 주력하며, 이번 예산안은 이달 5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임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주요 투자

• 내년 3월 일선 학교에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임. 이를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에 2,722억 원이,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한 비용으로 1,999억 원이 배정됨. 학교 운영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운영비가 확대된 반면, 특정 목적 사업비는 줄어듦

예산 주요 배분

• 경기도교육청은 총예산을 다음과 같은 사업에 집중할 계획임
  • 학교 중심 교육행정 지원: 14조 9,947억 원
  •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2조 9,285억 원
  •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2조 4,924억 원
  •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1조 3,948억 원
• 또한, 학교급식경비 8,308억 원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비 2,373억 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387억 원, 학교폭력 예방 및 교육 194억 원,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63억 원, 교권 보호 지원비 60억 원 등이 포함되어 학생 복지와 학습 지원을 강화함

MZ 세대 공무원 복지 지원 확대

• MZ 세대 공무원의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5년 차 이하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관사 매입과 확충에 502억 원, 건강검진비 및 맞춤형 복지비에 138억 원 등 총 641억 원이 배정함
• 다만, 내년에는 학교 운영 등과 관련된 인건비 부담이 지난해보다 8000억 원가량 증가하고, 정부의 국고보조금 역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전해짐
•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을 반영해 건전재정 기조로 편성했다”라며 “핵심 교육사업 투자와 학교 재정운용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