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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만성 질환 아동을 위한 원격 수업 로봇 기술 도입

  • 2024.10.15
[원문제목]Robot technology helps chronically ill children attend school from home in Helsinki
[자료출처]Helsinki Times (2024.10.03.)
[https://www.helsinkitimes.fi/themes/themes/education/25667-robot-technology-helps-chronically-ill-childrenattend- school-from-home-in-helsinki.html]
[주제분류]초등교육, 교육 기술, 대안 교육, 특수 교육
[키워드]로봇, 가상 현실, 원격 교육, 학습 지원, 접근성, 포용성

[그림출처: 원문자료]

  • 헬싱키에서는 만성 질환으로 인해 학교에 직접 출석할 수 없는 아동들을 위해 원격 학습을 돕는 로봇 기술을 도입하여 건강 상의 위험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학생들이 교실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

집에서 교실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로봇

  • 헬싱키의 새로운 원격 학습 로봇은 크기가 작고 휴대성이 뛰어나 배낭에 넣어 이동할 수 있으며, 교실 책상 위에 놓고 학생이 집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음
  • 이 로봇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의 상황을 보고 들으며, 가상의 손을 들어 수업에 참여 의사를 표현하고 학생들은 질문에 답하고 숙제를 제출하는 등 학습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음

병원 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 Sophie Mannerheim School의 특수 교육 교사 Ina Kivalo는 백혈병, 암 등으로 학교에 복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이 로봇을 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함. Ina Kivalo는 “학교는 수학과 영어를 배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우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은 학생들이 교실 생활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라고 밝힘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로봇, 학교 생활의 다리 역할

  • 오랜 시간 결석 후 학교에 다시 돌아가는 것은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줄 수 있음. 이 로봇은 학생이 집에 있는 동안에도 교실과의 연결을 유지하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함
  • 헬싱키의 Poikkilaakso 초등학교에서는 로봇이 교실에서 360도 회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로봇이 깜빡이는 불빛을 통해 학생의 의사를 표현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를 돕고 있음. 이모티콘 기능을 통해 감정 표현도 가능하여, 학생들은 교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유연한 학습 환경과 교사의 지원

  • Poikkilaakso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하루에 최대 두 개의 수업에 로봇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사는 매주 학생의 집을 방문해 추가 지도를 제공함
  • 이 로봇 시스템은 점진적으로 도입되어 학생과 학급 모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 학생들은 로봇을 통해 견학과 같은 학교 행사에도 가상으로 참여할 수 있어, 교실 안팎에서 학습과 활동에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음

포용성과 연결성의 새로운 차원

  • 이 로봇 기술은 단순히 학습을 보조하는 의료적, 기술적 장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솔루션임
  • 교사들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도 로봇을 통해 교실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로봇은 다양한 지원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포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 헬싱키 교육청은 이 원격 학습 로봇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학습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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