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 동향

성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
- 2024.09.30
[원문제목] | 성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 |
---|---|
[자료출처] | https://www.moe.go.kr/boardCnts/viewRenew.do?boardID=294&boardSeq=101263&lev=0&searchType=null&statusYN=W&page=1&s=moe&m=020402&opType=N |
[키워드] | 성인 학습자, 디지털 평생학습, 디지털 격차 해소, AI·디지털 리터러시, RISE 체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디지털 전환 |
- 교육부는 2024년 10월,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했음. 이는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낮아지는 3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재교육과 향상 교육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AI·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임.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성인기 재교육의 필요성을 반영하고 국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려는 것임. 또한, 부처, 기업, 지자체,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생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2025년부터는 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이 AI 및 디지털 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추진 배경
-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할 필요성이 증가함.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며,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주요국들은 디지털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이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디지털 접근성은 높으나 기업의 디지털 활용 역량이 부족하여 디지털 관련 교육과 훈련 강화가 절실한 상황임
-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디지털 변화 속도가 가속화되며, 성인 재교육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 이에 따라 평생학습의 초점을 기존 취미·여가 중심에서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며,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재교육과 평생교육 체계의 혁신이 요구됨
현황
- 우리나라는 디지털 강국이지만 디지털 인재 재교육·향상교육은 낮은 수준임
- 디지털 경쟁력: 한국은 높은 디지털 접근성을 바탕으로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인재의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함
- 디지털 격차: 20대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가장 높고, 30대부터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임.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낮아 디지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성인 학습자의 증가에 따라 대학의 역할 확대가 필요함
- 대학의 성인학습자: 25세 이상의 성인 학습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대학 입학생 중 성인의 비율이 상승하고 있음. 성인 재직자를 위한 대학의 평생학습 역할 확장이 요구되고 있으며, 성인 학습자의 평생학습 참여 의사도 높은 편임. 이는 대학이 성인 학습자의 평생학습 수요를 수용하는 주요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함을 시사함
-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 보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20대 중심의 교육을 30대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해 기존의 6개월 이상의 장기 과정 외에도 유연한 단기·집중 과정이 필요함
- 시사점: 디지털 역량이 감소하는 30대 이상의 성인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성인 학습자의 미래 대응 역량을 키우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 또한,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함
[그림출처: 원문자료]
추진과제
- 미래를 리드하는 K-30+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은 4대 추진과제 및 10대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
1. 대학 중심의 성인 AI·디지털 역량 제고
- AID 선도대학 100개교 육성
- AID 30+ 집중캠프: 30~40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에 업스킬링·리스킬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디지털 문제 해결력, 온라인 협업 도구 활용, 빅데이터 분석 등 직무 중심의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함
-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 3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교육에서 우수한 전문대학 30개교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하며,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
- 성인 친화형 대학 기능 강화
- 대학 진입 제도 개선: 2025학년도부터 성인 학습자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 활용과 전형 기간 자율화를 통해 맞춤형 입학 기회를 제공함
- 학점은행제 및 시간제 등록제 개선: 재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비수도권 대학의 시간제 등록생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별도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디지털 교육 수요를 충족함
- 고용부와의 직업훈련 연계
-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확대: 전문대와 원격대 학생이 AI·디지털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일배움카드 발급을 장려해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함
- K-MOOC와의 연계 학습: K-MOOC 디지털 강좌를 폴리텍 대학의 하이테크 과정과 연계하여 비학위 과정에서도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함
2. 모두가 누리는 디지털 세상
- 성인의 생애주기·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격차 해소
- AID 커리어 점프 패스: 30세 이상 성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대응을 위해 생애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연간 1만 명에게 35만 원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함
- 장애인 맞춤형 지원: 장애 유형별 맞춤형 디지털 문해 교육을 제공하고, 평생학습도시와 협력하여 장애인의 디지털 자립을 지원함
- 직업훈련 지원: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통해 기초 디지털 영역부터 직무 융합 과정을 훈련하여 노동시장 진입과 적응을 지원하며, 디지털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기초 코딩, 웹·앱 개발 등 기초 역량 훈련을 제공함. 또한,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추가 재정 지원을 제공함
- 생활·정주 기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
- 생활 밀착형, 세대융합 디지털 교육: 생활과 직업에 필요한 금융 앱, 키오스크, SNS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며, ‘디지털 마실’을 통해 무인 주문기 교육을 제공함. 한글 햇살버스와 지자체 협력으로 교육기관을 114개로 확대하여 접근성을 높임. 또한, 직업계고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아카데미와 AI·VR 체험형 세대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 계층의 디지털 학습 기회를 지원함
- 디지털 분야 특성화 도시: 디지털 분야 특성화 유형을 추가하여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지역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지원함. AI 작가 양성, 스마트 농업 등 주민 수요에 맞춘 교육을 방송대와 13개 지역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운영하며,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 36개소를 지정해 노인, 장애인 등 특화 교육을 제공함. 3,000개 이상의 방문 교육 시설을 통해 실생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함
3.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 평생학습 지원 요약
- 전통적 평생학습제도의 디지털 전환
- 학점은행제: 중앙정부의 디지털 교육을 학점은행제에 반영하여 학습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단기 집중 학습을 위한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해 학위 취득 요건을 완화함. 또한, 디지털 분야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하여 학력과 자격의 연계를 강화함
- 독학학위제: AI와 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 과목을 시대 변화에 맞춰 개편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함
-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플랫폼 구축
- 온국민평생배움터: 2024년 8월부터 평생학습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으로 맞춤형 학습 경로 추천과 구인·구직 연계 기능을 제공하며, 지자체와 연계하여 이용자 수를 2030년까지 100만 명으로 확대함
-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 방송대를 중심으로 VR·AR 등 에듀테크 기반의 가상 실험·실습 콘텐츠를 제작해 위험 요소가 큰 수업을 안전하게 진행하고, 대학과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하여 실감형 학습을 지원함
4.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의 전환 지원 요약
- 미래 역량 강화 기반 조성
- e-평생학습 포트폴리오 활성화: 대학생들이 졸업 전 평생학습계좌를 개설하여 학습 경험을 관리하고 미래 경력 개발을 준비하도록 대학 진로·취업센터와 협력하여 지원
- 평생교육이용권 확대: 사용처를 확대하고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학습 기회를 증대하며, 시간제 등록제 유입을 유도함
- 디지털 역량 진단인증체계: 국가적 디지털 진단·인증 체계를 도입해 취업 및 경력 전환에 활용하고, 고용 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AI·디지털 상담을 지원함
- 디지털 배지 활용: 디지털 배지 발급 표준을 마련해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배지의 사회적 활용도를 높임
-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 부처 및 기업 협력: 디지털 교육 수요 분석, 프로그램 연계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국가지원체계를 마련함
- RISE체계 협력: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AI·디지털 교육을 활성화해 지역별 교육 수요에 맞추어 거버넌스를 구축함
- 고등·평생 및 글로벌 협력: 방송대와 국평원이 AI·디지털 재교육 연구 및 포럼을 진행하고, 세계경제포럼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강화함